요즘 일상에 지치고 마음도 조금은 어지러운 날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잠깐이라도 조용한 공간에서, 내 마음을 들여다볼 수는 없을까?”
그러던 중 우연히 알게 된 행사. 바로 2025 서울국제불교박람회예요.
불교라고 하면 막연히 어렵고, 종교적인 느낌이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박람회는 그런 이미지와는 완전히 달랐어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힐링 체험 박람회"라는 말이 딱이더라고요.
이왕 이렇게 된 거!
하루 5분 정보톡 독자분들과 함께 박람회 소식을 직접 다녀오는 마음으로 소개해드릴게요 😊
📍 2025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기본 정보
어떤 행사인가요?
- 행사명 : 2025 서울국제불교박람회
- 주제 : 너의 깨달음을 찾아라! (팔정도와 함께) 부디즘 어드벤처
- 기간 : 2025년 4월 3일(목) ~ 4월 6일(일)
- 장소 : 강남 코엑스(COEX) C홀
- 주최/주관 : 대한불교조계종 / 불교신문
- 규모 : 독립 부스 6개 (총 54㎡)
불교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담은 국내 유일의 전통문화산업 종합 박람회예요.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불교예술 등 ‘불교=힐링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하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가득하답니다.
🌼 코엑스에서 만나는 힐링 불교 콘텐츠
이번 박람회에서는 기존의 전시 박람회와는 다른
"보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직접 체험하는 구성"이 인상적이었어요.
1) 불교문화산업전
전통 불교 수행 의식, 승복과 불교 의류, 공예품, 향, 전통문양 등
불교문화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어요.
전통과 트렌드를 아우르는 구성으로, 특히 공예품 부스는 사진 맛집! 📸
2) 붓다아트페어
불교 예술의 전통적인 작품부터 현대적인 해석까지,
그림, 조형물, 설치미술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이 전시돼요.
마치 갤러리를 보는 듯한 조용한 감동이 느껴졌어요.
🙏 템플스테이 부스 체험, 놓치지 마세요!
제가 가장 흥미로웠던 건 바로 이거예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직접 운영하는 템플스테이 홍보 부스!
“템플스테이·사찰음식·불교문화 콘텐츠 안내”부터 전통 사찰음식 모형 전시, 문화상품 판매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고, 무엇보다 상담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셨어요 😊
부스는 C홀 안쪽, 넓은 공간에 따뜻한 조명과 함께 꾸며져 있어서
편안하게 구경할 수 있었어요.
🎯 놓치면 아쉬운 스탬프 투어 이벤트!
스탬프 찍고, 템플스테이 기념품 받아가자!
이건 꼭 참여해보세요.
스탬프 투어라는 재미있는 이벤트가 상시로 진행돼요.
참여 방법
- 템플고시 풀기
-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관련된 OX 문제 맞히기
- 부처님께 소원 빌기
- 벽면 공간에 컬러펜으로 내 소원 적어보기
- 연꽃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 → SNS 업로드
- 템플스테이 인스타그램 또는 유튜브 팔로우
- 모은 스탬프를 들고 기념품 수령!
- 🎁 기념품은 ‘불교박람회 한정템’이라 그런지 퀄리티도 좋고 의미도 깊어요. 저는 연꽃 엽서와 손수건을 받았는데, 마음이 포근해졌답니다.
✂ 체험 프로그램 : 나만의 전통불교문양 키링 만들기
이 부스는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았어요.
불교의 전통 문양을 직접 골라서 나만의 키링을 만드는 활동인데,
단순히 예쁜 소품을 만드는 걸 넘어서
그 문양이 가진 의미까지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유익했어요.
완성한 키링을 손에 쥐고 나니, 마음에 작은 기쁨이 차오르더라고요.
"오늘 하루 참 잘 보냈다"는 느낌이 이런 걸까 싶었죠.
🚇 찾아가는 길 & 관람 팁
- 장소 :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코엑스(COEX) C홀
- 지하철 :
- 9호선 봉은사역 7번 출구 도보 3분
- 2호선 삼성역 6번 출구 도보 5분
- 입장료 : 홈페이지 사전 신청 시 무료 (현장 등록도 가능)
관람 팁
- 사람이 몰리는 시간은 보통 점심 이후예요.
오전 10~12시 방문 추천! - 편한 복장과 가벼운 가방으로 오세요. 체험 프로그램이 많아요!
- 핸드폰 충전 필수! 포토존 많고 SNS 인증 미션도 있어서 배터리 소모가 꽤 많아요 📱🔋
🎈 마무리 : 조용한 쉼표가 필요한 당신에게
사실, 박람회라 하면 ‘복잡하고 시끄럽다’는 이미지가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 2025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달랐어요.
잔잔한 음악, 은은한 향, 조용한 전시 공간 속에서 마치 도심 속 작은 절에 온 듯한 기분이었어요.
템플스테이 부스에서 만난 따뜻한 이야기들,스탬프를 하나씩 모으며 쌓아가는 작은 즐거움, 내가 만든 전통 문양 키링까지.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음이 정리되고 맑아지는 소중한 하루였습니다.
4월, 마음에 여유가 필요하다면 서울 강남 코엑스 C홀로 잠시 들러보세요.
불교를 믿지 않아도, 조용한 쉼과 전통 문화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분명히 따뜻한 힐링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